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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독소가 쌓이는 원인과 배출에 좋은 음식
건강 2023. 6. 25. 21:05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늘 피곤하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드는데, 이런 피로감과 함께 심한 경우 세포나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 쌓이는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만병을 발생시키는 체내 독소
삶을 망가뜨리는 대부분의 질병과 통증은 체내에 누적되는 독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과도하게 유입되어 쌓이게 되거나 배출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물질대사를 담당하는 혈액의 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몸속의 독소는 꼭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자정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독소 배출이 잘 되지 않아 몸속 곳곳에 쌓이게 되는데, 특히 당 독소는 혈관에 가장 치명적이다. 당 독소는 혈액 속의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만든다.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원인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공기 중의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화학물질,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쌓이게 된다.
또한, 오염된 식품, 오염된 물, 농약, 각종 첨가물, 치료약품, 화장품, 염색약, 샴푸 등의 경로로도 몸속에 독소가 유입된 여러 질환의 발생 원인이 된다.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독소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했을 때 생기는 당 독소이다. 당 독소는 밥, 떡, 빵, 밀가루 음식 등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했을 때 몸은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전환시켜 몸속에 저장하면서 독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탄수화물 과다섭취는 단백질과 결합해 당 독소를 생성한다. 문제는 체내 당 독소가 쌓일수록 면역 체계가 망가져 염증은 물론 여러 가지 질환을 발생시킨다.
독소가 쌓이면 발생하는 질환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온갖 염증이 생길뿐더러 여러 질환 또한 발생한다. 이유 없이 나타나는 두통이나 불면증, 지속적인 피로, 꾸준한 체중증가, 변비, 피부 트러블, 발열 또는 홍조, 입냄새, 우울증 등은 체내의 독소 제거가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독소는 혈관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혈액을 돌지 못하게 방해해서 뇌졸중, 뇌출혈,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흔히 발생하는 여러 질환과 암, 관절염의 원인도 독소 때문일 수 있다.
체내 독소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만성 변비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변비로 인해 장내 독소가 쌓이고 유해균이 증가하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킨다. 세로토닌은 장에서 80% 이상 분비되고, 나머지는 뇌에서 분비되는데, 장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 감소하여 체내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아지면 우울증, 불안증, 수면 장애, 식욕 변화, 초조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장에 쌓인 독소나 노폐물은 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영양분의 흡수를 저하시키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려 여러 질병도 발생시킬뿐더러 뇌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뇌신경 전달물질은 대부분 장에서 만들어지는데, 장 속의 독소가 뇌신경 전달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방해하면 기억력 감퇴와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독소 중 하나인 활성 산소도 문제다. 활성 산소는 혈관을 타고 몸속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데, 이는 고혈압, 당뇨, 암까지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세포의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량의 활성 산소는 우리 몸에 필요하지만 과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자외선을 받으며 운동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고, 호흡이 가빠지는 격렬한 활동을 할 때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활성산소를 유지하기 위한 조절이 필요하다.
체내 독소 배출에 좋은 음식
독소를 제거해 주는 음식으로는 해조류, 야채, 생강, 녹차, 자몽 등 매우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로 불려 오는 식품이 있는데, 바로 녹두이다. 녹두는 독소를 배출시켜주기도 하지만 신진대사를 촉진해 유독 물질을 막아주는 등의 해독 능력 또한 뛰어나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효능이 좋다.
녹두 껍질에는 비텍신과 이소비텍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에 좋다.
녹두에는 몸속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인 시스테인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몸속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 준다. 녹두에 함유된 셀레늄 또한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하며, 식이섬유는 혈액 속 나트륨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 녹두 고르기
녹두밥, 녹두죽, 녹두전, 녹두빈대떡, 청포묵, 녹두차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녹두는 수입산과 국내산의 특징이 다르다. 수입산 녹두는 물에 담가놓으면 물을 잘 빨아들여 녹두가 부풀 수 있으니 국내산 녹두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국내산 녹두는 껍질이 거칠고, 광택이 나지 않으며, 손으로 비비면 하얀 분말이 묻어 나온다. 특히 물에 담갔을 때 물을 잘 빨아들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깐 녹두를 구매할 때는 이물질이 혼입 되지 않았는지, 벌레 먹은 것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녹두 활용하기
녹두는 여러 방법의 음식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녹두가루 팩, 녹두가루 세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녹두차: 녹두차는 오래전부터 많이 마셔오던 차로 조선시대 서적에도 조리법이 남아있는 음료이다.
독 작용과 다이어트에도 좋고, 해열 작용이 있어 감기에 효과가 좋으며, 더위 먹었을 때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이뇨에도 도움이 되며 오작육부를 튼튼하게 해 준다.- 녹두를 깨끗이 씻어서 물을 넣고 삶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찬물을 붓고 다시 삶는다.
- 녹두알이 터지면 불을 끄고 삶은 녹두를 체에 밭쳐 주걱으로 으깬 후 녹두액을 마신다.
(충분히 불린 녹두 100g에 물 3L를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30분 더 끓여 먹는 방법도 있다. 이때 녹두의 찬 성질을 중화해 주기 위해 당귀와 쑥을 한 줌씩 추가해 주면 좋다.) - 기호에 따라 꿀이나 소금을 약간 넣어 먹거나, 묽게 마시려면 물을 조금 더 타서 마시면 된다.
- 남은 건더기는 죽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녹두가루 팩: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며 피부에 쌓인 독소를 해독해 준다.
- 녹두 가루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반 큰 술을 잘 섞어 얼굴에 발라 10분가량 방치 후 미온수로 씻어낸다.
달걀흰자만 분리하여 거품을 충분히 내준 후 녹두가루 2스푼(일반 숟가락 기준)을 넣어 잘 섞은 후 20분간 팩을 해주는 방법도 있다. 농도에 따라 녹두가루를 추가해 맞춰주면 된다. - 녹두팩은 하기 전에 반드시 연한 피부(턱 아래, 귀 뒤편, 손목 등)에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좋다.
- 녹두 가루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반 큰 술을 잘 섞어 얼굴에 발라 10분가량 방치 후 미온수로 씻어낸다.
- 녹두가루 세안법: 녹두는 탄수화물, 단백질, 전분 성분이 있어 피부 세정과 미백에 효과가 있다.
- 클렌징폼에 녹두가루를 약간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안한다.
또는 녹두가루를 손에 놓고 물을 묻혀 문지르면 나오는 거품으로 부드럽게 세안한다. - 녹두가루를 이용한 세안법은 사용하기 전 피부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 괜찮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클렌징폼에 녹두가루를 약간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안한다.
- 녹두차: 녹두차는 오래전부터 많이 마셔오던 차로 조선시대 서적에도 조리법이 남아있는 음료이다.
- 녹두 보관방법
녹두는 잘 밀봉해서 냉장보관을 해야 해충을 방지할 수 있다. 갈아서 분말로 만들면 장기보관도 가능하다.
녹두는 찬 성분이라 혈압이 낮거나 속이 냉하고 몸이 찬 경우, 장이 예민한 경우에 많이 섭취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 시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외에도, 운동으로 땀을 낼 때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격한 운동은 오히려 활성 산소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하지 않은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고 체내 독소를 배출해 주는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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