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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최고의 음식 궁합, 이렇게 먹으면 보약이다
건강 2023. 8. 29. 19:17체내에서 혈당 조절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항암 효과까지 탁월한 양파는 우리 몸에 무척 좋은 음식이다. 이러한 양파와 함께 먹었을 때 효과를 더욱 좋게 해 주고 보약이 되는 최고의 궁합인 음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양파를 효능에 맞게 섭취하는 방법과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목차
- 양파
- 양파 최고의 음식 궁합: 식초
- 양파 최고의 음식 궁합: 돼지고기
- 양파 최고의 음식 궁합: 콩
- 양파를 섭취하는 방법
- 양파 섭취 시 주의사항
양파
양파를 매일 섭취하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인 양파는 체력 보강과 체중 관리에 효과가 좋고, 암을 예방하는 성분까지 함유되어 있어 항암 효과 또한 탁월한 음식이다.
혈관 청소부라고 불릴 만큼 혈액을 맑게 하여 혈류를 개선하고 혈전을 예방하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등 혈관 건강에 좋은 양파는 하루에 반 개씩만 먹어도 당뇨와 심장병을 예방하고 항균, 항암, 항산화 작용, 체력 증진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효능을 두루 갖춘 최고의 식품이다.
그런데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일지라도 섭취 방법에 따라 그 효능을 온전히 볼 수 있는 보약이 될 수도, 되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양파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은 음식과 보약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 대해 살펴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보자.
양파 최고의 음식 궁합: 식초
이렇게 몸에 좋은 양파가 식초와 만나게 되면 각각의 유효성분들의 효과가 배가 되면서 최고의 궁합이 된다.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체내에서 살균과 해독, 정화작용을 하면서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혈압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
식초와 양파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증가하면서 알리신 성분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압을 낮추고, 혈관 속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 혈전을 예방한다. 또한, 혈중 지질감소에 도움을 주고, 활성 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보호해 주고, 양파 속의 유화 알릴 성분과 식초의 부신피질호르몬의 촉진작용으로 인해 신경안정과 불면증 해소 항스트레스에도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식초에 유기산 성분이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효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과 함께 먹을 때 더욱 좋다.
양파 최고의 음식 궁합: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위장을 부드럽게 하며, 체내에 필요한 진액을 보태고 근육을 풍만하게 하는 좋은 음식이다. 돼지고기를 양파와 함께 먹으면 성분들이 서로 도움이 되어 궁합이 좋다.
양파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성분이 소화를 돕고,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 아릴 이 위와 장점막에 세포를 자극해서 소화력을 높여 식욕을 증진시킨다.
또한 양파는 돼지고기 같은 육류와 함께 요리하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고, 퀘르세틴 성분이 지방 성분을 분해해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 특히 양파의 알리신 성분과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이 만날 경우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 성분은 에너지의 생성을 촉진하여 근육과 신경 기능을 활성화하고 피로 해소, 체력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고기와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소화력이 떨어진다고 음식들을 가려 먹게 되면 근육감소뿐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 면역력 저하, 관절 질환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의 소화가 부담이 된다면 양파나 양파와 식초를 섞은 양파초절임을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양파 최고의 음식 궁합: 콩
땅콩, 강낭콩 등 콩류에는 비타민 b3의 일종인 나이아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콩에 함유된 나이아신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주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관절염 완화, 뇌 기능 개선 등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콩과 양파가 만나면 이 나이아신 성분이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의 흡수율을 극대화시켜 준다. 그리고 양파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콩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의 흡수율을 높여줘서 서로 간에 좋은 상호작용을 한다.
콩류는 땅콩, 병아리콩, 렌틸콩, 완두콩 등 종류가 다양하니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양파가 들어간 음식과 함께 먹으면 무척 건강한 식단이 될 수 있다.
양파를 섭취하는 방법
양파의 효능을 기대하며 양파를 섭취하고자 할 경우, 자색 양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양파 고르기
양파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다른 색상의 양파들보다 좋은 성분들이 더 많이 들어있는 자색 양파가 좋다.
단, 삶거나 즙으로 만들어 먹을 경우 대부분 파괴되어 차이가 없으므로, 아무 양파나 괜찮다.
- 양파는 썰어서 바로 조리하는 것보다 실온에 15분~30분 정도 놓아두었다가 조리하는 것이 좋다.
→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양파에 함유된 황화 아릴 성분의 일부가 체내에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에 양파를 썰 때 산소와 닿는 면적이 많도록 잘게 썰어두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때 발생한 황화 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고혈압,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 양파를 손질할 때 최대한 껍질을 얇게 벗겨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갈색 겉껍질뿐만 아니라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전부 벗겨 사용하면, 칼슘은 약 98%, 마그네슘은 약 87% 손실된다고 한다.
겉껍질에 가까울수록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가 알맹이보다 30배~ 40배가량 많기 때문에, 세포의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고, 항염증 효과 등의 양파의 효능을 기대하려면 양파 껍질을 최대한 조금만 벗기고 섭취해야 한다.
양파 섭취 시 주의사항
간혹 보관 중이던 양파를 꺼내 사용하려 할 때, 속 안에 검은곰팡이가 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아깝더라도 곰팡이 핀 양파를 버리는 것이 낫다.
양파의 곰팡이에 의해 파튤린이라는 곰팡이독소가 생성되는데, 눈에 보이 곰팡이 부위를 도려냈다 하더라도 그 균사체가 양파의 다른 부위에도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파튤린이라는 독소를 섭취할 경우 구토나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장염, 신장 손상, 신경독성, 면역 저하 등의 증상들이, 더 심하면 위암이나 위궤양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이 독소는 100도씨에서 끓여도 멸균되지 않는다.
- 보관방법: 양파는 종이봉투나 망에 넣어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여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양파와 최고의 궁합인 음식들과 먹는 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요약하자면 혈류 개선, 혈전 예방, 혈당 수치 조절, 항균, 항암, 항산화 작용, 체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양파는 식초, 돼지고기, 콩과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크게 증가하여 우리 몸에 보약이 된다는 것이다. 다른 양파보다 자색 양파에 영양소가 더 많다는 점에 유의하여 건강한 식단을 계획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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