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계속 먹어도 될까?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영양제

요즘은 영양제를 먹지 않는 사람은 거의 드물 것이다. 영양제의 종류가 많아 보니 섭취하는 영양제의 종류가 하나 둘  점점 늘어나는데, 많은 영양제를 오랜 기간 먹다 보면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영양 성분과 옳지 않은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르게 섭취해 보자.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영양제

 

목차

• 영양제 섭취: 준수사항
• 영양제 섭취: 주의가 필요한 영양제
• 영양제 섭취: 잘못된 복용법

 

 

영양제 섭취: 준수사항

 

영양제는 건강한 상태에서는 적정량을 계속 섭취해도 문제가 될 확률이 낮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한다거나 부작용이 나타났는데도 무심코 계속 섭취한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특히, 간과 신장이 나빠지는 경우가 제일 안 좋은 경우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제는 다음의 준수사항들을 꼭 지키면서 섭취해야 한다.

• 영양제 섭취 시 각각의 적정 용량과 복용법을 지킨다.
• 섭취 초반이나 섭취 도중에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섭취해도 문제가 없지만, 사소한 증상이라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간, 신장 등 장기에 문제가 없고 특정한 질환이 없다면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나 간, 신장에 문제가 있다면 영양제는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으며, 섭취 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단, 너무 많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은 당장은 문제가 없더라도 독이 될 수 있으니 영양제의 가짓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영양제 섭취: 주의가 필요한 영양제

 

영양제를 섭취했을 때 부작용이 없더라도, 영양제를 오래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한 성분들이 있다. 바로 체내에 축척되어 독성을 띨 수 있는 영양제들이다. 이러한 영양제들은 적정 용량을 섭취하더라도 몸의 변화를 신경 쓰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비타민A
  비타민A를 과용할 경우 간 수치 상승이나 신경 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흡연자와 임산부에게는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폐암과 기형아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권장섭취량인 5,000IU 이하로 적정량을 지켜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단, 비타민 A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
• 비타민 K1
  비타민K1도 상한량 이하로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혈액 응고 기능이 있기 때문에 특정 약물(와파린)이 처방될 경우 조절해야 될 수가 있다. 반면, 비타민 k2는 혈액 응고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 비타민B3
  비타민B3는 1000mm 이상 나이아신으로 섭취 시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지혈증의 치료 목적으로 고용량 먹었을 때 영향을 줄 수가 있는데, 간혹 낮은 용량에서도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비타민B6
  비타민B6(피리독신)는 상한량이 100ml다. 비타민B6는 신경 독성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일부 데이터에서는 40mm 정도를 먹어도 신경독성을 보여줬다는 자료가 있기 때문에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B6의 섭취 초기나 섭취 도중에 손, 발 저림, 통증,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단하는 것이 좋다.
• 비타민D
  비타민D는 신장결석, 칼슘 석회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한량인 4,000IU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영양제에 포함된 성분들이 모여서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1,000IU~2,000IU 정도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 철분
  철분의 독성이 쌓이면 신경독성, 간 수치 상승, 위장 장애, 위에 염증을 유발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철분을 과용하면 항산화제의 반대작용을 한다. 철분은 경구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장에서 조절을 하기 때문에 상한 섭취량인 40mm 이상을 먹더라도 거의 문제가 없다. 철분의 양에 따라 장에서 흡수를 하지 않고 변으로 배설시켜 버리기 때문에 경구로 흡수할 경우에는 철 중독 증상이나 철 독성은 거의 없지만, 영양제로 섭취할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 아연
  아연을 오래 섭취할 경우, 구리를 결핍시킬 수 있다. 구리가 결핍되면 면역력 약화, 빈혈 등의 증상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아연을 오랫동안 드시는 분들은 구리를 따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아연의 상한량은 35mg 정도이다.
• 식이섬유
  변비가 심하거나 다이어트를 할 경우 식이섬유를 오래 섭취하게 된다. 그런데 식이섬유만을 오래 먹게 되면 구리, 망간,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이 부족해질 수가 있다. 이는 음식물의 흡수를 방해하여 영양결핍을 유발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제 섭취: 잘못된 복용법

 

영양제는 식사를 한 후에 보충의 목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식사를 하지 않고 영양제로만 영양분을 섭취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해 두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영양제를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는 경우들을 알아두면 좋다.

• 약 대신 영양제를 먹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다.
• 눈 영양제는 지용성 성분과 무기질이 많은데, 종합영양제에도 지용성 비타민이 많아 몸에 쌓일 수 있다.
• 종합영양제와 개별영양제의 성분들이 중복되면 과다복용이다.
• 질환으로 인해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섭취하는 영양제에 대해 알려야 한다.
• 역류성 식도염 약을 복용 중일 때, 비타민C를 섭취하면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 간이나 신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영양제를 섭취하지 않는 편이 낫다.
• 유산균 섭취 시 장에 가스가 차는데도 계속 먹으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 부작용 증상이 사소하다고 생각하여 계속 영양제를 섭취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결과적으로 영양제의 섭취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없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며, 부작용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영양제를 섭취했을 때 본인의 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에 대한 내용과 각각의 증상들을 확인해 두면 섭취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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