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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특징적인 증상을 신체 부위 별로 알아보자
건강 2023. 7. 17. 13:40사망 원인 1위인 암은 무서운 질환이지만 초기에 발견하여 빨리 치료한다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고, 예후도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암이 생긴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에 대해 확인해 보고 조금이라도 기억해 둔다면 평소와는 다른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차
- 암이란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뇌에서 발생하는 뇌종양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낯설게 느껴지는 두경부암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두 번째로 많은 암인 갑상선암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사망률이 높은 위장관에 생기는 암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대장암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유방암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피부암
-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생식기 쪽에 생기는 암
암이란
암이란 체내 세포의 자체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죽어 없어져야 할 비정상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 주위 조직이나 장기에 침입하여 덩어리를 형성하고, 기존의 구조를 파괴하고 변형시키는 상태를 말한다.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체내에 암세포가 생겨나면, 증식하고 침윤하면서 병변 부위를 자극하거나 그 기능을 교란시키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신호를 보내게 된다. 몸의 부위별로 어떤 신호들을 보내는지 한 번 확인해 보자.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뇌에서 발생하는 뇌종양
다른 부위에 생긴 종양(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신체 조직의 덩어리)은 암일 경우에만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뇌종양의 경우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종양인 양성 종양이라고 해도 치료를 해야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모두 포함하여 지칭하기 위해 뇌종양이라고 한다.
뇌종양은 신경 쪽에도 생길 수 있고, 뇌수막, 소뇌, 간뇌 등 뇌 조직에도 생길 수 있다. 이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은 신경계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로 운동 기능 장애 즉, 손이 떨리거나, 말하는 것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눈이 떨리고, 시야가 부분적으로 가려지거나,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 등이 있다. 또한 갑자기 힘이 안 들어간다거나, 갑자기 팔이나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하는 급작스러운 마비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낯설게 느껴지는 두경부암
두경부암이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말 그대로 머리(두)와 경부(목)에 생긴 암을 말한다. 눈과 뇌를 제외한 머리와 목 쪽 즉, 부비동, 비강, 구강, 후두, 인두 등에 발생하는 암이 두경부암인 것이다.
후두암, 인두암과 같이 목 안쪽에 암이 생길 경우에는 연하곤란 즉, 구강이나 식도에 문제가 생겨 음식을 원활히 섭취할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구강암의 경우 구내염이 3주 이상 지속되어 심해진다거나 입안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의 암세포의 영향으로 인해 목소리가 변할 수 있는데, 이 쉰 목소리가 오래가고 사레가 잘 들린다 싶으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인두암의 증상은 대개 코막힘이기 때문에 감기나 비염의 증상과 구별하기가 더 어렵지만, 한쪽 청력이 떨어지고 이 상태가 2~3주 정도 지속된다 싶으면 비인두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느 한쪽의 코가 막히고 콧물에 피가 조금씩 섞여 나온다면 비강암일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두 번째로 많은 암인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증상으로는 목의 멍울, 목소리 변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등의 증상이 있다.
- 목 이물감: 목에서 멍울이 만져진다.
- 변한 목소리: 쉰 목소리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다
- 목에 압박 증상 있다: 숨을 쉴 때 힘들 정도의 압박 증상
- 피곤함
사실 갑상선암은 전조 증상이란 것이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암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이미 진행 중이거나, 꽤 진행이 된 상태이다. 목의 멍물은 암세포가 목으로 전이가 되었다는 뜻이고, 목소리의 변화는 성대로 들어가는 반회후두신경이라는 것이 암세포로 인해 마비되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은 갑상선 주위에 있는 식도까지 전이된 것이니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병원을 가야 한다.
갑상선암에 대한 인식이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착한 암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이 방치해도 되는 암이라는 뜻은 아니다. 갑상선암이 전이가 된 경우에는 치료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며,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착한 암이라도 암은 암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폐암의 증상으로는 다음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 기침: 원인 없는 마른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이다. 기침은 천식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의 증상으로도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폐암과의 감별이 쉽지 않다. 마른기침이 1~2달 정도 오랜 기간 지속되는지를 봐야 한다.
- 오한: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몸이 으슬으슬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 피 섞인 가래: 암은 항상 출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데, 하루 이틀 정도의 단기간이 아닌 지속될 경우 폐나 기관지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피 섞인 가래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기침을 오래 했을 때, 기도가 손상 됐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피가래가 오랫동안 나온다면 폐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객혈
- 호흡 곤란: 암이 커지면 기관지를 막아서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다.
- 흉통: 폐에는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신경이 분포하지 않기 때문에 폐에 암이 있다고 해서 흉통이 무조건 생기는 건 아니다. 다만 암 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면서 폐 주변의 혈관이나 심장, 갈비뼈 등을 압박하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목이 쉰 소리: 폐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성대의 운동을 관장하는 신경은 폐를 통해 올라가는데 암덩어리로 인해 눌리거나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쉰 목소리가 나게 된다. 원인 없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후두, 또는 폐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 체중 감소
폐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진단이 어려운 암이기도 하다. 기침은 1~2달 정도, 다른 증상들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폐암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즉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사망률이 높은 위장관에 생기는 암
위암, 식도암, 간암, 췌장암, 담도암 등과 같은 암은 사망률이 높이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암이다.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증상들은 명치가 답답하고, 복부가 팽만하고, 구역, 구토, 식욕 감퇴, 역류성 식도염 등의 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실 위장 장애의 증상들과 구분하기가 어렵다. 만성적인 소화불량과 복통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다 갖고 있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지만, 특징적으로 오랜 시간 지속될 때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췌장암은 등 뒤쪽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양쪽으로 퍼지는 즉, 방사통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눈 밑이 노랗거나, 눈 흰자가 노랗거나, 얼굴이 노래지고 손톱, 발톱이 노래지는 황달은 간암, 담도암, 췌장암의 증상일 수 있다. 물론 간 수치가 높아지거나 담도 폐쇄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지만 황달이 생기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가려움증도 담즙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되는데 간암, 담도암, 췌장암이 있을 때 발생할 수가 있다. 그리고 변을 봤는데 약간 흐물흐물한 어떤 점액과 함께 나오는 변, 하얀 변 등의 기름변도 간, 담도, 췌장에 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일 수가 있다. 진한 갈색 소변, 콜라색 소변 또한 마찬가지이다. 물론 횡문근 융해증 때문에 증상이 생길 수도 있지만, 황당뇨일 수도 있으니 검사를 받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대장암
대장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혈변이다. 대장암의 부위 중 상행결장 쪽에 암이 생기면 흑변이 나오고, 직장이나 에스결장 쪽에 암이 생기면 적색변이나 혈변이 나온다. 그리고 직장암일 때는 변이 가늘어지고 배변이 곤란해지며 극심한 변비가 나타날 수가 있다. 변비가 생기면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어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단, 이런 증상들은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일반적인 장 질환에서도 보일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증상들이 없다가 갑자기 이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에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대장암이라면 초기뿐 아니라 진행된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즉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대장암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면 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이나 대장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유방암
유방암은 대부분 여성들에게서 발생하는 암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덩어리, 멍울이 잡힌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두에서 고름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고, 유방 쪽에 염증이 생기거나 습진처럼 껍질이 벗겨지는 피부 병변이 생긴다. 또 유두가 함몰되거나, 유방이 더 커지고 붓는 부종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주기적인 자가 검진을 통해 이와 같은 증상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인된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피부암
피부암은 암세포가 피부로 전이된다거나, 자외선 노출 등의 환경적 원인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암이다. 피부에 암이 생기면 큰 궤양이 생길 수 있고 상처를 입지 않았는데 깊게 파인 염증이 생기고, 색이 검은색으로 변한다거나, 멍이 자주 생기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부위들의 색소가 검은색으로 오랫동안 침착되며 손톱이나 발톱, 발바닥에 흑색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가 볼 것을 추천한다.
신체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 생식기 쪽에 생기는 암
생식기에도 암이 생길 수가 있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이 생기면 질 출혈과 분비물이 이상해지고, 배뇨 곤란이 생기고 골반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암이 생기면 배뇨 곤란, 절박뇨, 빈뇨, 하복부 통증과 소변볼 때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암은 빈뇨, 절박뇨, 요실금, 출혈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암이 생긴 부위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암의 신호라고 생각할 수 있다.
부위 별 암의 특징적인 증상들을 기억해 두면 조치를 취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이 모두 암의 증상들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암이나 종양을 늦게 발견하는 것보다는 미리 검사를 받아 대응하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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