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관리 방법과 췌장에 좋은 음식

현재 췌장에 이상 증상이 없고, 혈당이 정상이더라도 평소에 건강을 챙겨야 한다. 췌장암에 걸리지 않더라도 췌장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췌장염이 된다. 췌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면 당뇨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 효소가 생성되지 않거나, 소화 효소가 생성되어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췌장 관리 방법과 췌장에 좋은 음식

 

목차

• 췌장을 평소에 관리해야 하는 이유
•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
• 췌장을 무리하게 하는 습관
• 췌장염의 치료 방법
• 췌장 관리 방법
• 췌장에 좋은 음식

 

췌장을 평소에 관리해야 하는 이유

췌장하면 가장 먼저 생각난는 것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이지만, 췌장이 안좋아지면 당뇨 하나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들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해 영양소의 흡수가 저하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면 당연히 당뇨가 따라오며 췌장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 영양소 흡수 저하: 췌장은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등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한다. 체내에서 제일 많이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췌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소화를 시키지 못해 인체로 흡수가 안된다. 단순한 문제일 것 같지만 악순환이 반복되면 우리 몸은 기력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져 결국 생명까지 위험하게 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 혈당 조절 기능 저하: 췌장은 고혈당의 수치를 낮추는 인슐린, 저혈당의 수치를 높이는 글루카곤 등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췌장에 이상이 생겨서 너무 많은 글루카곤을 생성하면 고혈당증이 발생하고 너무 많은 인슐린을 생성하면 저혈당증이 발생한다. 그래서 췌장이 망가지면 당뇨는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
• 당뇨병: 췌장암까지는 아니더라도 췌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췌장이 인슐린을 생성하지 않으면 제1형 당뇨병이 발생하고, 인슐린을 만들기는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한다.
• 췌장염: 췌장이 췌장이 소화효소를 생성하기는 했는데 이 소화효소가 작용해야 할 장소인 십이지장에 도달하기 전에 췌장에 이상이 생겨서 췌장 안에서 미리 작용해버리면 췌장 조직을 소화시키게 되고 이렇게 손상된 췌장 조직은 염증이 생겨 췌장염이 발생한다.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복부 통증, 대변의 변화, 급격한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니 잘 관찰해 보고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췌장은 80% 이상 망가진다 하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좋다.

• 복부 통증: 복부 깊은 곳에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위장약을 먹어도 개선되지 않는다.
  똑바로 누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몸을 웅크리면 통증이 완화된다. 급성췌장염의 경우 만성췌장염보다 증상이 심하다. 췌장이 갑자기 붓게 되면 주변 신경을 자극 하기 때문에 심한 윗배 통증이 발생된다. 이 통증은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여 1시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고 24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급성췌장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만성 췌장염이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치료가 중요하다.
• 대변의 변화: 췌장은 몸속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를 분비 한다. 췌장이 나빠졌을 때 지방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불량이 생기고 음식물이 장 내에 오래 머물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부패하면서 냄새도 매우 지독해진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지방이 그대로 변으로 배출되어 대변이 물에 뜨거나 물에 기름이 뜨는 지방변이 생긴다. 또한 대변 색이 연해지고 흐물흐물해지게된다.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췌장이 손상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급격한 피로: 췌장은 소화기능 외에도 세포에 에너지를 전달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췌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세포는 제대로 된 에너지를 전달 받지 못하게 되어 몸이 피곤해진다. 그리고 높아진 혈당은 어떻게든 소모하려 평소보다 과도한 열량을 사용해서 피로감을 넘어 무기력증에 걸리게 된다. 평소과 같은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와중 갑자기 급격히 피곤해지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을 무리하게 하는 습관

췌장을 무리하게 만들고, 췌장염을 일으켜 췌장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1순위는 바로 음주이다.

• 음주
  급성 만성췌장염의 가장 직접적이고 흔한 원인이 바로 술이다. 알코올을 장기간 과음하게되면 이를 대사시키기 위해 과도한 양의 췌장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십이지장으로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으로 역류하게 되면 췌장세포에 손상을 일으켜 급성췌장염이 발생한다. 급성 췌장염의 증상을 치료한 후에는 꾸준한 췌장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만성췌장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 밥에 물 말아 먹기
  음식을 씹을 때 침에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나온다. 그런데 밥에 물을 말아먹으면 맨 밥을 먹을때보다 적게 씹게되어 아밀라아제가 조금만 나오거나 물에 희석되어 위장에서 탄수화물에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게 된다. 소화가 덜 된 탄수화물은 췌장에 부담을 준다.
• 기름기 많은 식품특히 감자튀김은 탄수화물과 기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췌장을 망가뜨리는 주 원인으로 꼽힌다.
• 과당은 장기 손상을 가장 심하게 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과당은 최종당화산물이라는 당 독소로 변이가 되면서 성인병을 유발하고 체내 혈관이나 장기 조직에 붙어서 염증이나 손상을 유발한다. 그 자체가 ROS로 작동되기 때문에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장기 손상의 원인이 된다. 에너지드링크, 커피, 주스, 탄산음료 등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췌장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 또한 췌장암세포가 과당을 활용해서 증식을 한다는 데이터가 있을 정도로 과당은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로 활용되니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 ROS: 산화적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을 말한다.
• 붉은 고기류
  포화지방이 높은 고기류는 췌장에 좋지 않다. 돼지갈비, 곱창 등은 적게 먹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췌장염의 치료 방법

췌장염이 발생하면 중증인 경우, 수술이나 투석을 할수도 있지만 췌장의 위치상 수술은 쉽지 않다.

염증을 완화시키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약성 진통제와 수분이나 영양공급을 위한 IV수액 등을 투여 하게 된다. 치료를 받은 후에는 만성췌장염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처치 외에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서 증상만 완화시키는 요법을 쓴다고 한다.

 

 

췌장 관리 방법

췌장이 나빠지기 전에 무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금주
  췌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주이다. 술을 끊는 것이 췌장 건강에 제일 좋으니 금주부터 실천하자. 아무리 좋은 것을 먹더라도 술을 계속 마신다면 췌장은 계속 무리를 하게 되니 술을 끊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 지중해식 식단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염증,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이 췌장의 건강에 좋다. 이러한 식단이 바로 지중해식 식단인데,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하고 생선을 많이 먹고 견과류와 녹황색 야채를 많이 먹는 식단이다. 현실성이 다소 부족한 식단이긴 하지만 하나라도 지키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 소식하기
  소식을 하는 것도 췌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 소식을 하면 췌장에 부담이 덜하고 적당량의 효소만을 분비할 수 있다. 하지만 소식과 과식을 번갈아가면서 하는 패턴은 췌장을 혹사시킨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췌장에 좋은 음식

췌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우엉, 시래기, 고구마, 케일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 우엉
  우엉속에는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 성분은 당을 천천히 오르게하여 혈당으로 인해 췌장이 과로하는 것을 막아준다. 혈당이 갑자기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의 현상이 생기면 췌장이 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인슐린을 갑자기 많이 분비하여 무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을 완만히 상승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베타시토스테롤과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줘서 혈액을 맑게 해준다. 혈액이 탁해지면 염증이 잘 생길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췌장의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하다.
  췌장에 도움이 되는 우엉의 성분들은 대부분 수용성이기 때문에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 시래기
  말린 시래기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염증 제거에 탁월하며 암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 고구마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췌장을 무리하게 만들어서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시키지만,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켜줘서 췌장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와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다.
• 케일
  케일도 췌장을 좋아지게 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케일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퉤르세틴, 켐페롤 등은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 주고 항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췌장을 도와 무리하지 않게 해준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음식을 소화시키는 효소를 생성하는 기관이라서 췌장이 건강하면 혈당 조절은 일도 아니지만 망가지면 치료법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췌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인슐린, 글루카곤과 같은 호르몬 생성과 소화 효소 생성에 도움이 되면서, 이런 호르몬과 효소를 생성하느라 무리하지 않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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