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궁합 좋은 음식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할 만큼 음식은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은 가급적 피하고, 궁합이 좋은 음식들로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궁합이 좋은 음식들 중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자.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궁합 좋은 음식

 

목차

• 우유
•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꿀
•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마늘
•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부추
•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강황
•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옥수수
•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호두
• 우유 섭취 시 주의사항

 

 

우유

 

우유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영양소들이 많아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우유를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락테이스라는 유당분해 효소가 필요한데, 우리나라 인구의 75% 정도는 이 효소가 없다고 한다. 효소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우유를 섭취할 경우에는 설사, 소화불량 등 장의 트러블과 우유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꿀

 

우유에 꿀을 넣어 마시면 소화 흡수가 잘 되게끔 도와준다. 꿀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올리고당이 위장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유익한 균들의 기능을 촉진하기 때문에 변비, 위경련, 복부팽만과 같은 소화기 장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꿀에 들어있는 항균, 항염증, 항생효과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 섭취방법: 우유 한잔(200ml)에 티스푼으로 1~2스푼 정도 넣어 마신다.

 

단, 혈당을 관리중일 경우에는 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마늘

 

우유와 마늘 조합은 생소해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천연 자양강장제라고도 불리는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면역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 건강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하지만 마늘은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이때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우유 속 단백질이 마늘의 냄새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환상의 궁합이 될 수 있다.

 

• 섭취 방법
  1. 껍질을 벗긴 마늘을 기름 없이 프라이팬에 굽거나 찐다.
  2. 우유 한잔(200ml)에 마늘 5알 정도가 적당하다.
  3. 굽거나 찐 마늘은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신다.
  또는 다진 생마늘을 우유에 넣어 데워도 된다. 이때,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한 불에 5분 정도만(부글부글 끓기 전까지만) 데운다.
  4. 기호에 따라 꿀을 조금 넣어 먹으면 더욱 좋다. 단, 혈당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꿀은 생략해야 한다.

 

마늘을 익히는 과정에서 암을 억제하는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져 항암 효과가 증가하기 때문에 생마늘보다 더 높은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마늘우유를 매일 한 잔씩 마시면 마늘의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력을 얻는 동시에 피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부추

 

부추는 간의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부추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 부추와 우유, 생강을 함께 먹게 되면 해독뿐 아니라 간의 염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 부추우유(구즙우유음)
  1. 잘게 썬 부추 100g과 다진 생강 30g을 준비한다.
  2. 다진 생강은 면포에 넣어 즙을 낸다.
  3. 준비한 부추와 생강즙, 우유 100ml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3분 정도 더 끓인다.
  4. 소금 두 꼬집 정도를 첨가하면 소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강황

 

강황의 노란빛을 내는 커큐민 성분은 항염, 항산화, 항균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커큐민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며 혈관성 치매를 유발하는 뇌의 염증을 개선하는데도 탁월하며, 특히 염증 유발 지수가 가장 낮으면서 항염증 효과가 큰 식품이라고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강황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데다 입자가 커서 강황 자체로만 먹으면 체내에 흡수율이 무척 낮다. 때문에 지용성 성분의 강황을 지방이 적당히 함유된 우유에 타서 마시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강황의 매운맛을 완화시켜 줘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 섭취 방법
  우유 한 컵(200ml)에 강황 1 티스푼을 넣어 섞어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을 1 티스푼 첨가하여 마셔도 더욱 좋다. (혈당 관리 시에는 생략)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옥수수

 

옥수수는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 다양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페룰산과 안토시아닌, 루테인, 제아잔틴 등 항산화 물질도 다양하다. 특히 옥수수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주고,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옥수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라이신이 부족하다. 이때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유이다. 라이신은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만들어지는 것을 도와 우울감 해소에 좋다.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딱딱해져서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으며,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냉동실에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다. 또한, 옥수수는 삶거나 구워 먹을 때는 소화율이 30% 미만의 불과하지만 가루를 내서 섭취하면 80% ~ 90%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옥수수 가루를 타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호두

 

호두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며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호두를 우유와 같이 먹게 되면 호두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우유가 보충해 주기 때문에 함께 먹기 좋다. 호두에는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어 잠들기 전에 호두우유를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호두의 트립토판 성분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심신의 안정과 행복감을 느끼도록 유도해 주기 때문에 이 둘을 함께 먹으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 섭취 방법
  우유 한 컵(200nl)에 호두 5알(반쪽짜리 10알) 정도를 함께 갈아 마시면 좋다.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는 호두 우유를 마실 수 있다.

 

 

 

우유 섭취 시 주의사항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섭취 후 어떠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유당 불내증이 있다면 우유 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소화기 증상 없이 다른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하니 소화기 증상이 없다고 해서 본인의 유당불내증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유당불내증
  증상소화기 증상: 설사, 복통, 가스참 등
  호흡곤란, 피부 발진, 두통, 어지러움, 무력감 등
  
  
•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 과도한 섭취는 건강 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최근 암을 초래,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지속적인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우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들과 우유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까지 함께 알아보았다. 최근 들어 우유의 단백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고, 우유의 칼슘이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각자의 상황에 따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음식은 과하지 않게 궁합이 좋은 음식들로 자신에게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섭취 후 나타나는 증상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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