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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화혈색소 정상치, 검사 방법, 수치 낮추는 방법

    건강 2023. 9. 21. 11:41

    요즘은 부모님 세대뿐 아니라 20~30대들에서도 당뇨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 하면 제일 먼저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수치가 떠오르는데, 이 두 가지 외에도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수치가 있다. 당뇨가 있다면 가장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당화혈색소 정상치와 검사 방법,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살펴보려 한다.

     

     

    목차

       

       

      당화혈색소란

       

      당뇨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3가지 수치가 있는데, 바로 공복 혈당, 식후 혈당 그리고 당화혈색소 수치이다.

      이 3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화혈색소이다.

      당화혈색소란 혈액 속 적혈구 안에 포함된 혈색소(헤모글로빈)가 포도당과 결합하여 당화(糖化)된 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한다.

       

      • 적혈구: 혈액의 붉은색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수용하고 있는 세포로, 인체 세포의 약 25%를 차지한다.
        적혈구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을 혈색소라고 하는데, 혈색소라는 말이 어렵다면 적혈구로 생각해도 된다.

       

      혈액 속에 있는 적혈구와 포도당 등이 함께 흘러가다가 당이 적혈구에 붙어서 혈액의 당이 올라가면 피가 달달해지고 이런 달달한 설탕물 같은 피에 적혈구가 절어서 당화 된 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하는 것이다.

      즉, 당화혈색소란 우리 몸의 혈액 안에서 빨간색을 띠는 적혈구가 당에 절여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 정상치 및 조절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를 나타내는 숫자들은 혈색소 대비 당화혈색소의 퍼센트를 나타낸 것으로 숫자 뒤에 %가 붙는다.

       

      • 예시)
        혈액 속 적혈구(혈색소) 100개라고 가정한다면, 이 중에서 6개가 당화혈색소일 때 당화혈색소의 수치는 6%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당 상태를 나타내며, 8% 이상이면 당뇨 망막병증, 당뇨성 만성콩팥병, 당뇨 신경병증, 대혈관 합병증(중풍, 심근경색) 등의 당뇨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당화혈색소의 정상 수치는 4%~5.6%(5.7% 미만)이다.

       

      • 정상 수치: 4%~5.6% (5.7% 미만)

      • 당뇨 전단계: 5.7%~6.4% 미만

      • 당뇨 의심 단계: 6.5% 이상

       

      우리나라는 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를 6.5% 미만으로 하고 있고,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의 수치까지 모두 조절이 잘 되어야 당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화혈색소와 공복·식후혈당 조절 목표 수치

       

       

       

       

      당화혈색소 검사 방법

       

      3개월마다 검사를 해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번 당화혈색소가 된 적혈구는 당 조절을 해서 맑은 피로 돌려도 깨끗한 적혈구로 쉽게 돌아오지 않고, 혈액의 당이 높은 상태라면 정상 적혈구들이 당화혈색소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정상 적혈구의 수명은 3~4개월이고 당화혈색소의 수명은 3개월로 조금 더 짧다. 당화혈색소가 된 적혈구들의 수명이 다해 없어지고, 새 적혈구들이 만들어져서 다시 당화혈색소가 되어 그 퍼센트가 당화혈색소 수치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치 측정을 3개월마다 해야 하는 것이고, 3개월이 지나야 당화혈색소가 의미 있게 변한다고 할 수 있다.

       

      검사 수치는 지난 3개월 간의 평균 혈당을 대략적으로 추적할 수 있어 당뇨 치료 방향에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단, 당화혈색소의 기준치는 검사 방법, 검사실, 국가 등에 따라 상이하므로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에는 해당 검사를 실시한 검사실에서 제공하는 기준치가 적용된다.

       

       

       

      당화혈색소 수치 낮추는 방법

       

      당화혈색소는 검사 직전에만 당 관리를 하면 아주 미미한 연관은 있을 수 있으나 거의 차이가 없고, 그날의 공복·식후 여부도 거의 차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화혈색소의 수치를 낮추려면 평소에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철저하게 관리해야만 한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고탄수화물 음식이나 기름지고 짠 음식을 멀리하고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는 식단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부족했던 근육량이 늘어나 포도당의 소모가 많아져서 혈당을 낮춰준다.

      • 충분한 숙면
        평균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이 자면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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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사항

       

      당화혈색소 측정 검사는 중요하지만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 당화혈색소 수치 검사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가 있다.
        적혈구를 통해서 검사를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적혈구에 병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 적혈구의 질병 중 가장 흔한 병이 바로 빈혈인데, 빈혈이 심한 경우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가 없다.
        이때, 대안으로 프럭토사민이나 당화알부민이라는 검사를 하기도 한다. 그 외에 당화혈색소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는 환자의 질병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당화혈색소 수치가 실제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 임신, 신기능저하, 빈혈

        • 당화혈색소 수치가 실제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 고령, 흑인, 철결핍성빈혈

       

      • 검사 직전 3개월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기 때문에 세부 당수 치는 모른다는 것이다.
        꾸준하게 혈당이 150 정도로 조절된 경우와 저혈당과 고혈당을 오가는 경우, 검사를 하면 당화혈색소가 비슷하게 나온다. 당화혈색소 수치만 보면 두 경우 모두 당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150이 나온 경우가 당조절이 잘 된 것이고 저혈당과 고혈당을 반복한 경우는 훨씬 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당화혈색소만 보면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수치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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